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요?
보험대리점 대표가 현직 설계사들에게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들로부터 10만 원에서 15만 원의 수수료를 받고 대신 시험을 보게 하다가 모두 73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설계사 수를 늘려 보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대리시험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손해보험 협회가 주관하는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보험 영업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현행 규정상 대리시험이 적발돼도 응시 제한은 1년에 불과하고, 제재도 미흡한 상황이어서 경찰은 신분 확인 절차 강화와 부정행위 처벌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