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내 한 대학교에서 욱일기 모양의 그림과 혐오 표현이 담긴 전시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사흘 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 건물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은 그림과 혐오 표현 문구가 담긴 전시물이 설치됐습니다.
특히,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인종 차별적인 표현이 담긴 내용도 함께 포함됐는데 학교 측은 미승인 전시물로 판단하고, 해당 학생에게 자진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는 사안이라며, 욱일기 사용 관련 처벌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가 걸리는가 하면, 티셔츠나 차량 밖에 욱일기를 부착한 사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동을 방치하는 것이 일본이 욱일기 사용을 정당화하는데 힘을 실을 수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화면 출처 : 서경덕 교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