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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무승부

U-22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무승부
▲ U-22 축구 국가 대표팀 친선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국 배준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이민성 신임 감독의 데뷔전으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오늘(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는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으로, U-22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시흥으로 자리를 옮겨 호주와 비공개로 한 차례 더 맞붙습니다.

지난달 27일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22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입니다.

이민성 감독은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모두 K리그 선수로 꾸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조진호(라드니츠키)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등 유럽파들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A대표팀에서 주로 윙어로 기용됐던 배준호는 이민성호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 위치해 공격 전 과정에 관여하는 역할을 받았습니다.

배준호는 전반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민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준규(대전)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습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차남 이승준(코르파칸)과 김용학까지 차례로 출격시키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으나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반 중반부터 호주가 공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로 전환하자, 공격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망을 흔들지 못해 0대 0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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