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2루타 2개를 날리고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신바람을 냈습니다.
우측으로 안타를 날렸는데,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흘리자 그 틈에 2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수비에서도 타티스 주니어를 울렸습니다.
2회 우중간 장타성 타구를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지웠습니다.
6회에는 행운의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좌익수 뜬공인 줄 알고 고개를 숙였는데, 타구가 절묘한 곳에 떨어져 2루타가 됐습니다.
한 경기 장타 2개는 4월 양키스전 멀티 홈런 이후 52일 만이네요.
이정후는 5대 5로 맞선 7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는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 결승 희생타로 팀은 6대 5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