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공급한 늘봄 프로그램과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3일까지 초등학교 26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시교육청은 의혹이 제기된 초등학교 두 곳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했거나 강사를 채용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지역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인천 서구와 연수구 초등학교 2곳에서 리박스쿨 관련 기관과 단체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교육청은 검증된 늘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경인교대가 주관하는 114개 프로그램, 1천 명의 강사를 학교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수조사에서 리박스쿨과 관련한 강사가 확인되면 정치적 편향된 발언을 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