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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북한 구축함, 세워진 모습 포착…사진 공개

지난달 진수 과정에서 옆으로 넘어진 북한의 5천 톤급 구축함이, 사고 약 2주 만에 바로 세워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2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사고 이후 처음으로 구축함이 바로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구름에 가려져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선미 부분의 헬리콥터 착륙장 표식이 드러난 모습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선박을 세우는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졌는데요.

지난달 29일 위성사진에는 작업자들이 선박과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줄을 부두에서 잡아당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천 톤급 구축함을 진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사고 전 과정을 목격한 김정은 총비서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 등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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