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연봉이나 처우 개선을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 이 많죠. 그런데 지난해 직장을 옮긴 사람들 가운데 연봉을 낮춰서 이직을 한 경우가 많았다고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을 옮긴 사람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연봉이 더 적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임금이 더 적은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50대와 60대가 가장 높았고, 젊은 층일수록 연봉을 올리고 이직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임금이 얼마나 줄었나 살펴보면, 25만 원 이하로 줄어든 경우가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줄어든 사람도 10명 가운데 1명꼴이었습니다.
또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긴 사람은 거의 그대로였지만, 오히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옮긴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대기업에서 은퇴해 중소기업으로 직장을 옮긴 사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