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타이완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함께 지키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오늘(4일) 입장문에서 "타이완 정부를 대표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 다시금 민주 선거를 마친 것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타이완과 한국은 모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구성국이자 민주·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곳으로, 경제·문화·관광 등 영역별 교류·협력 성과가 풍성하다"고 했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한국 정부는 국제 무대에서 여러 차례 타이완 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을 천명하며 이념이 가까운 국가들과 공동 협력을 보였고, 역내 평화·안정 및 번영을 수호하며, 권위주의의 확장 의도를 함께 억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긴밀하고 단단한 상호작용 기초 위에서 한국 새 정부와 영역별 협력 관계를 지속 심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과 번영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