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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하나…관광객 긴급 대피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거대한 화산재 구름을 분출해 등산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분화 활동하는 에트나 화산'입니다.

거대한 회색빛 연기구름이 무서운 속도로 하늘을 향해 치솟습니다.

현지 시각 2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산 남동쪽 분화구에서 대규모 분출이 일어난 건데요.

이로 인해서 화산재와 가스 구름이 수 km까지 치솟았고, 에트나산 정상 인근에 있던 관광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큰 폭발에도 화산재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에트나 화산은 높이가 3천357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입니다.

기원전 425년의 화산 폭발 기록이 남아 있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화산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가 됐는데 현지 당국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재난영화가 과장은 아니구나" "예언대로 대지진 오는 걸까, 여기저기서 화산 터지니 걱정되네" "이 와중에 인생샷 찍는다고 찾아가는 사람들 분명히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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