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연히 은행을 방문한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에 당해 현금인출기에서 서성이고 있던 60대 여성을 구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3천만 원 지켜낸 기적의 만남'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은행입니다.
한 남성이 웃옷 주머니를 뒤적거리면서 여성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는데요.
'저 진짜 경찰이에요' 제발 자기 말을 믿어달라며 호소하는데 대체 무슨 일인가 싶죠.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려들어 현금을 찾으려고 은행에 왔던 겁니다.
은행의 청원 경찰이 먼저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검사'라는 단어를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했지만 여성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믿지 않았는데요.
때마침 은행에 들른 남성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나섰는데, 이 남성의 정체는 경찰이었습니다.
경찰 공무원증까지 보여주면서 여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간신히 보이스피싱 일당들에게 넘어갈 뻔한 3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귀인을 만났네, 우연한 만남이 빚어낸 기적" "때론 현실이 더 영화 같은 법, 다들 관심 갖고 나서준 게 운이 좋았다" "속았어도 돈은 지킬 운명이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