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재명 정부 첫 인선 …총리 김민석, 비서실장 강훈식

<앵커>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초대 국무총리로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국정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고,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훈식 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에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수석최고위원은 4선 의원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가입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기도 한데, 이번 대선에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수석최고위원 (5월 24일) :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날을 만들자,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 그것 때문에 모이셨나요.]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1973년생인 강 의원은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충남 아산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5월 29일) : 헌정수호 후보, 경제대통령 후보, 국익중심 실용외교 후보 이재명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국정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또 황인권 전 육군 대장과 강유정 의원이 경호처장과 대변인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 등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국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주권 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합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일할 때 경기연구원장을 역임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주 원장은 이 대통령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