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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정상회담 개최 언급도

EU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정상회담 개최 언급도
▲ 이재명 대통령

유럽연합 지도부가 오늘(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양자 간 협력을 심화하자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유럽과 대한민국 간 굳건한 유대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 파트너십은 무역에서 혁신, 국방에 이르기까지 공통된 가치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며 "함께 규칙에 기반한 국제규범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수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EU-대한민국 정상회담은 이런 모든 것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직전 한-EU 정상회담은 2023년 5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양측은 보통 2년 주기로 서울, 벨기에 브뤼셀을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개최해왔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핵심 동맹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에 대한 공통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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