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건네받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4일) 시행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오전에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는 수능 기조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는 뜻입니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