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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식 들으러 한걸음에…환호에 눈물까지

<앵커>

이재명 당선인의 집 앞과 축하 무대가 마련된 국회 앞은 이재명 당선인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부터 당선이 확정될 때까지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봤는데요.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눈물을 흘리고 환호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대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당선인의 지지자들은 어제(3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자택 앞에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저녁 8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이어 자정에 가까운 시간, 당선인이 자택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준비해 온 꽃바구니를 건네고 손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축하 무대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한 손에는 파란색 응원봉, 다른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했습니다.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이세진/서울 성동구 : 이재명 후보가 '당선 확실'이 되는 걸 보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채우는 역사의 현장에 온 것 같아서.]

여의도 축하무대를 찾은 당선인이 인사를 건네자 일부 지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주에 사는 한 시민은 어제 투표를 마친 후 자택부터 여의도까지 당선인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박건우, 김하윤/경기 파주시 : (당선 소식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전 사실 울었거든요. 아까 당선인께서 나오셨을 때 자택에서.]

지지자들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어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허지혁, 김지영/서울 관악구 : 새롭게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갖고 나오셨잖아요.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이 좀 더 발전하고 국민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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