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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출구조사 결과 나오자 '침울'…김문수 입장 곧 밝힐 듯

<앵커>

김문수 후보가 속해 있는 국민의힘 상황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그곳 분위기는 또 어떨지 궁금한데요.

박찬범 기자, 지금 국민의힘 상황실 계속해서 SBS 개표 방송 지켜보고 있을 텐데 말이죠,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봉천동 자택을 출발해 이곳 선거 개표 상황실에 언제 정확히 도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 많은 당직자들과 그리고 일부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상황실에서 김 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곧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저녁 8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들은 담담한 얼굴로 지역 표와 득표율 결과를 함께 지켜봤고, 결과를 지켜본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은 머리를 감싸거나 고개를 푹 숙이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10여 분 만에 자리를 떠났는데요.

뒤이어 다른 의원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퇴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퇴장할 때 씁쓸한 표정으로 "고생했다"며, 다른 동료 의원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40여 분 만에 상황실을 나가면서, 출구조사 결과를 어떻게 봤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좀 지켜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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