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계속해서 예측 2위로 나타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집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그곳 결과 발표 뒤에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 봉천동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자택 앞입니다.
조금 전 본투표가 모두 종료되고 또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죠.
오늘(3일) 하루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김문수 후보는 여전히 자택에 머물면서 외부로 나오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김 후보의 자택 앞에는 아파트 주민들과 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후보에게 직접 전해줄 꽃을 준비해 온 지지자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조금 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10%p 넘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자택 앞에서는 아쉬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택 앞에서 기다리면서 함께 실시간으로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본 주민들은 예상보다 더 격차가 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택에 머물고 있는 김문수 후보 역시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김 후보가 언제쯤 자택을 떠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 윤곽이 정해지는 시점에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만큼 현재로서 김 후보는 오늘 밤 늦게 국민의힘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