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누구보다 손에 땀을 쥐고 있을 사람은 바로 후보들일 겁니다. 그럼 지금 후보들 뭘 하고 있는지, 하루 종일 후보들 밀착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 차례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집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있는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후보로서는 3년 3개월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되는 지상파 3사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까지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는 여전히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일부 지지자들도 점점 모여들고 있고요, 현장 기자들에게는 낯이 익은 이 후보의 경호 인력들도 주변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이후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서울 여의도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에는 민주당 개표상황실과 당사, 또 지지자 등이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하는 행사장도 국회 주변에 마련돼 있는데, 이 후보가 자택에서 출발해 거기를 다 들를지, 정확히 어디, 어디를 방문할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확정될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어젯(2일)밤 마지막 유세에서는 자신이 집권하게 되면 가장 먼저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자신을 지지했든, 아니든 국민 편 가르지 않고 대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이 주변에서 새로운 상황 생길지,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