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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설난영 여사 비공개 투표…이 시각 김문수 자택 앞

<앵커>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의 집 앞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김문수 후보 측 움직임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서울 봉천동에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2일) 늦게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친 김 후보는 오늘 이곳 자택에 머물면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투표 종료가 1시간 좀 넘게 남은 만큼 김 후보 자택 인근의 지지자가 많이 모이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아까 소식 전해드릴 때보다는 조금 모여든 걸 볼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반쯤에는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자택 인근에서 비공개로 본 투표를 한 뒤 다시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설 여사는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서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들이 올바른 투표를 해 주시리라 믿는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하심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에 사전 투표를 마쳐서 오늘 공식적인 일정은 없었지만 오전과 오후, 연달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김 후보는 정의와 법치가 살아 있다는 걸 투표로 보여달라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위기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운 건 국민이었다며 자신에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자택 안에서 머물고 있는 김 후보가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자택을 출발할지 아니면 국민의힘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해서 결과를 지켜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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