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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고 투표율 기록…이 시각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과 전남지역은 지난주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곳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KBC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전국 투표율이 70%를 넘어섰고 본투표도 앞으로 4시간 정도 지나면 마무리됩니다.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전과 비교하면 발길은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천163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인 수는 광주 119만 명, 전남 155만여 명입니다.

오후 4시까지 투표율은 전남 79.3%, 광주 78.3%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의 뜨거운 열기가 본투표로 이어지면서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인 광주 81.5%, 전남 81.1%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치러진 대선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내란 심판을 주장하며 90% 이상 지지를 독려한 더불어민주당과 대역전극을 위해 호남에 한 표를 호소한 국민의힘 중 어느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투표가 끝나는 밤 8시부터는 광주 5곳, 전남 22곳의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됩니다. 

KBC 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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