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 실제 같은 도시 안에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치과 임플란트 시술비는 평균 치아 한 개 당 약 139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용은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컸습니다.
서울에서는 시술비가 최저 49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까지,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났고 인천과 경기 역시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각각 4.5배와 6배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도 마찬가지여서 전남과 충북의 최저 시술비는 60만 원 수준이었지만, 충남과 경남,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시술비가 300만 원이 넘는 곳도 확인됐습니다.
비급여 진료비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자, 의료기관의 자율 가격이 환자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한제, 표준 진료비 제도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