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진화한 그래픽

<앵커>

선거방송 때마다 정확성을 인정받았던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오늘(3일) 저녁 8시에 공개됩니다. SBS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한 단계 더 진화한 그래픽과 함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복을 입고 놀이터에 선 두 사람.

바로 대선 후보들입니다.

SBS 선거방송 마스코트 '투표로'의 구령에 맞춰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이번에는 조선시대 도사로 변신한 후보들.

시공간을 넘나들며 민심의 비책을 쫓습니다.

SBS가 <2025 국민의 선택>에서 내놓을 실시간 개표 정보 그래픽, '바이폰'입니다.

외신에서도 주목한 기존의 화려한 시각 효과에 깊이 있는 분석을 더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스냅샷 기법'을 활용했는데, 특정 시점과 지금 상황을 비교해 후보별 득표율 추세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메인 스튜디오는 더욱 입체적으로 변했습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34미터 길이의 LED, 그리고 비밀 공간에 자리 잡은 초대형 110인치 터치스크린에 각종 정보가 펼쳐집니다.

접전지 표심은 물론 민심 역전 지역, 미개표 지역 추적 등 지금 가장 궁금한 부분은 더욱 친절하게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2025 국민의 선택>은 오늘 오후 4시 50분부터 시작되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저녁 8시 정각에 공개됩니다.

16대 대선부터 시작된 출구조사는 지금껏 5번의 선거 승패를 족집게처럼 예측했습니다.

이번에도 사전투표 비중을 감안해 유권자 전화조사 비율을 15% 늘리는 등 정확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