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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한 21대 대선…선거폭력 2배, 현수막·벽보 훼손 3배

경찰청은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천여 명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수막·벽보 등 훼손으로 1천619명,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 19건으로 30명 등이 적발됐고, 선거 폭력으로는 6명이 구속됐습니다.

특히 5월 29∼30일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 안팎 폭력 및 소란행위 등 48건으로 58명이 적발됐고, 투표 방해, 소란 등에 따른 신고는 135건 접수됐습니다.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서 선거 폭력은 2.2배, 현수막·벽보 훼손 등은 3배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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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5월 한 달간 통신 시장에서 약 94만 명의 이용자가 번호이동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 3천500여 명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보다 약 77% 증가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는 지난달 19만 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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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860명이 지난 1일 병원으로 돌아와 수련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달 전국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86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모집인원은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한 1만 4천400여 명의 5.9%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총 2천53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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