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맏형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수비를 소화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의 트리플A 경기에 더럼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2번 타자 2루수로 배치된 그는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트리플A 타율 0.125에 머물렀습니다.
그간 지명 타자로만 출전했던 김하성은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글러브를 끼고 출전해 골드글러브 경력자다운 안정적인 수비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더럼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송구 거리가 짧은 2루수로 수비를 시작한 그는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시험한 뒤 빅리그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