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의 3라운드 모습.
여자골프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고진영 선수가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8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2라운드 공동 43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는 6타 차입니다.
2라운드까지는 한국 선수 2명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선 고진영이 한국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이븐파 공동 21위로 밀렸고, 2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였던 임진희는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3오버파 공동 3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혜진이 김아림과 함께 이븐파 공동 21위에 자리해 고진영 다음으로 순위가 높습니다.
마야 스타르크가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스페인의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가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 등 일본 선수 3명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합계 4언더파 단독 6위를 달렸습니다.
SBS는 내일(월요일) 새벽 2시 45분부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생중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