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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편의점에서 테스트로 팔아봤는데…매출 100% 쭉↑, 어? 200% 쭉쭉↑

<앵커>

이렇게 저렴한 건기식이 인기를 끌자 이제 주요 편의점들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고요?

<기자>

사실 건기식 제품 1개만 드시는 분들 없죠.

한 2~3개 먹으면 10만 원을 훌쩍 넘는데요.

업계에서는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틈새시장 수요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한 편의점 업체에서는 올해 8월 이후 전국 3천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30여 종의 건기식을 판매하는데요.

비타민, 유산균 같은 대중적인 건기식 상품을 중심으로 편의점 소비 형태에 맞춰 소용량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중요하겠죠. 가격은 평균 5천 원에서 6천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건기식을 판매하는 편의점도 있는데요.

한 지점에서 건기식 매대를 시범 운영을 해봤더니 올해 건기식 상품 매출은 운영 초기였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매출이 1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가정의 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5월에는 건강식품 매출신장률이 전월 대비 200% 넘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대부분이 4천 원 이하가 주를 이뤘습니다.

앞으로도 점차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편의점들도 올해 들어 건강식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의 영원한 숙제죠.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는 사실 사그라들지는 않을 겁니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 2천억 원에서 2020년 5조 1천750억 원이었던 게, 지난해 6조 440억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오는 2030년에는 25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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