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감사원에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의협은 "절차적으로 위법하고 행정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며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택우 의협 회장과 박단 부회장 등은 회원 653명의 서명을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습니다.
의협은 "졸속으로 추진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책임 있는 정책 설계가 이뤄지도록 정책 추진 과정 전반의 투명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은 절차정 위법성, 부당한 업무개시명령, 재정 낭비 등 의대 정원 증원 과정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