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 나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쳤습니다.
상대 선발 태너 비비의 초구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쳐 비거리 362피트(약 110m)짜리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MLB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섰습니다.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9-5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6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시즌 34승(21패)째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