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12분쯤 파주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상층부 권상기실(엘리베이터의 도르래 등 부속 기계가 있는 공간)에서 자재 반입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 씨가 약 4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상층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필요한 자재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작업에 사용하며 움직이는 유도 줄이 A 씨의 다리에 걸리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