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개될 TV판 '해리 포터'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공개됐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오늘(28일)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과 아라벨라 스탠턴, 알르스테어 스투트를 각각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TV 시리즈 해리포터 측은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인공 3명을 뽑는 오디션에는 3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명의 배우들 모두 기존 작품 출연 경력은 거의 없습니다.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스탠턴만이 런던에서 공연된 '마틸다' 뮤지컬에 2023년부터 2년간 주연인 마틸다 역을 맡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V판 해리포터는 올여름부터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부터 공개될 예정입니다.
1997년 책으로 처음 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돼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2017년 기준 해리 포터가 약 34조 원 규모의 시장을 구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중 큰 인기를 얻었던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성 : 배성재, 취재 : 인턴 유채연,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김보경,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마틸다더뮤지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