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거북섬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측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시흥시 거북섬 소재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관련 발언을 비판하는 것을 두고 "거북섬 사업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일 때 시작한 사업"이라며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거북섬 사업은 김 후보가 도지사였던 2010년 시흥시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개발 사업 협약을 맺으며 시작한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도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유치해 거북섬을 활성화하려고 했던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다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후보가 도지사였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국제보트쇼(를 지원하면서) 321억 원에 달하는 행사 비용을 특정업체에 몰아주기 지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관용버스를 이용해 공무원과 주민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시흥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