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는 34명의 권역별 골목 선대위원장들이 약 2주간 수천 건의 국민 목소리를 취합해 200여 건의 정책건의사항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건의사항 중 민생·경제 분야가 30%를 차지했고, 내수진작과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골목선대위 측은 전했습니다.
골목선대위 측은 대도시 중심지역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농어촌 마을까지 찾아다닌 결과 농어업 분야 정책 건의가 전체의 13%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생활 속 민원도 다수 접수됐는데, 지난 21일 부산 동구 초량시장을 찾은 김영춘 부산권역 골목 선대위원장을 만난 상인들은 시장 지붕 아케이드에 비둘기 배설물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춘 위원장은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골목선대위 측은 공식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 추미애 골목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그동안 경청한 국민 목소리가 적힌 골목 수첩을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추 위원장은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골목 수첩이 국정운영의 훌륭한 이정표이자,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