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전 승리 신네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 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단식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줄리오 제피에리(310위·이탈리아)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알카라스는 원래 니시코리 게이(58위·일본)와 1회전을 치르게 돼 있었지만 개막 전에 기권한 선수가 나오면서 1회전 상대가 제피에리로 바뀌었습니다.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1시간 56분 만에 1회전을 끝낸 알카라스는 파비안 마로잔(56위·헝가리)과 32강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야간 경기로 진행된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아르튀르 린더크네시(75위·프랑스)를 역시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신네르는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2024년·2025년)과 US오픈(2024년)에서 우승 경력이 있지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4강이 최고 성적입니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도 프랑스 선수인 리샤르 가스케(166위)를 상대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