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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발로 뻥, 뒤에서 퍽…가벼운 처벌 탓? 달라진다

한때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주취 폭력'이 사회 문제가 됐는데요, 문제가 여전하다고요?

평택에서는 지난달 주취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한 달 만에 17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분식집에서 술에 취해 주인에게 욕을 하고 튀김 등을 집어던지거나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위협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유치장 안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는데 문제는 대부분이 전과가 수십 건에 달하는 상습범들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단속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취폭력이 한동안 줄었는데요, 최근 다시 주취폭력이 늘어나는 것은 처벌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112 신고 이력과 범죄 경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구속영장까지 적극 신청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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