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한화를 꺾고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습니다 손호영 선수가 연장전 결승타 포함 5안타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도 대전 구장에 1만 7천 명, 만원 관중이 가득 차며 한화가 홈 2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간 가운데 롯데 손호영이 신들린 타격감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 노아웃 1루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뒤 고승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5회 중전 안타, 6대 3으로 뒤진 7회에는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장두성의 적시타 때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린 손호영의 절정의 타격감은 6대 6으로 맞선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원아웃 2, 3루에서 한화 내야진의 전진수비를 뚫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롯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데뷔 처음으로 5안타 경기에 2타점, 2득점을 올린 손호영을 앞세워 롯데는 한화를 8대 6으로 누르고 하루 만에 다시 2위가 됐습니다.
KT는 최하위 키움을 10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예 거포 안현민이 결승 2루타에 쐐기 3루타까지 장타 2개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강백호가 솔로포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