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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4안타에 7연타석 안타…kt, 주말 키움 3연전 2승 확보

황재균 4안타에 7연타석 안타…kt, 주말 키움 3연전 2승 확보
▲ 4안타 경기를 펼친 황재균

프로야구 kt wiz가 황재균의 뜨거운 타격 감각을 앞세워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선점했습니다.

kt는 오늘(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25승 24패 3무가 됐습니다.

6연패를 당한 키움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패(14승)를 당한 팀이 됐습니다.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한 kt 황재균은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재균은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곧이어 안현민의 펜스 직격 2루타로 선취점을 낸 kt는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1회에만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황재균은 1회 안타로 통산 2천210안타를 기록, 김태균(은퇴)을 넘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단독 7위가 됐습니다.

2회에는 원아웃 후 좌중간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김민혁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어 4회에는 시즌 2호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에 3루타만 남겼습니다.

kt는 6대 2로 앞선 5회에는 강백호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습니다.

황재균은 6회 노아웃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 단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23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어 온 연속 타석 안타를 '7'로 늘렸습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이병규 LG 트윈스 2군 감독이 2013년 기록한 10연타석 안타입니다.

황재균의 안타로 원아웃 1, 2루를 만든 kt는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안현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습니다.

7회에는 강백호가 10대 4로 점수를 벌리는 시즌 7호 솔로아치를 그려 상대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황재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8연타석 안타와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으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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