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대 5로 이겼습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5대 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대주자로 출전했으며 이후 2루 수비를 보다가 13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노아웃 주자 2루에서 시작하는 MLB 연장전 규칙에 따라 다저스는 13회 노아웃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왼쪽 2루타로 6대 5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김혜성이 안타로 뒤를 받쳐 노아웃 1, 3루가 됐고 이어진 안디 파헤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습니다.
다만, 이때 1루에 있던 김혜성이 1루로 돌아가다가 아웃되며 더블 플레이가 됐습니다.
1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이후 1주일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 0.395(38타수 15안타)가 됐습니다.
다저스는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32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2이닝을 삼진 1개, 사사구 1개,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경기가 비로 중단됐다가 약 1시간 30분 후에 재개된 바람에 3회부터 교체됐습니다.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가 다 돼서 끝났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