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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 에어컨도 없이 갇혔다…승무원 묵묵부답"

불쑥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 에어컨 켜기 시작한 분들 많으시죠.

인도에서는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에어컨을 안 틀어준 여객기 때문에 승객들이 그야말로 지옥을 맛봤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도 델리 공항의 한 여객기 안입니다.

기내에 앉아있는 승객들 표정이 심상치 않죠.

잔뜩 달아오른 얼굴에 샘 터지듯 폭발한 땀까지, 냉방 시스템 이상으로 기내가 찜질방처럼 됐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기온이 41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웠는데 에어컨 없이 3시간 넘게 활주로에서 대기하는 바람에 승객들은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해가며 고통을 호소해야 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승무원 측이 사과는커녕 상황 설명도 하지 않는다며 거세게 항의했는데, 결국 모두 하차해 다른 여객기로 옮겨 타야 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엑스 Anil Kushwaha, flyinga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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