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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경남행…김문수·이준석, 수도권 공략

<앵커>

주요 대선후보들은 오늘(22일)도 전국 곳곳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제주와 경남을 찾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수도권 공략을 이어갑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먼저 제주를 찾았습니다.

매년 4.3 기념일에 제주를 찾았다면서 내년에는 대통령 신분으로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주도는 얼마 지나지 않으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로만 사는 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사회의 선도적인 지원, 모범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경남 양산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정치를 '판 갈이'하겠다며 정치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헌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폐지하는 등 스스로 감시받는 권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국회의원 숫자를 10% 줄이고 86세대 정치 기득권 퇴출로 세대교체를 이끌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 50세 미만으로 임명하는 등 40대 총리 탄생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공적 영역에서의 세대교체를 확실히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경기 광명, 부천 등 경기권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최 전 함장이 징계 대상도 되지 않는데 징계유예를 받은 것을 두고 보수정권에서도 비겁함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음모론을 막기 위해서는 명예훼손을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제가 천안함 묘역이나 연평도 포격전 묘역에 가면 눈물이 납니다, 많이. 그래서 그들이 다 못한 것까지 제가 하겠단 생각으로 정치하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차관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연봉의 절반은 실질 GDP 성장률에 연동해서 정하는 성과연동 보수제도 공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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