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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발라드림, 구척장신에 '3대 1' 압승···서기, 대표팀 탈락 한 풀었다

[스브스夜] '골때녀' 발라드림, 구척장신에 '3대 1' 압승···서기, 대표팀 탈락 한 풀었다
발라드림이 구척장신과의 상성을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의 G리그 B그룹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은 엄청난 피지컬 차이의 두 팀이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골때녀 세계관 최장신 이혜정과 최단신 벤은 무려 32cm 차이가 났던 것.

발라드림은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의 상대는 구척장신이 아닌 이영표 감독이라며 자신들의 진가를 알아주지 않은 이영표 감독에 대한 복수를 위해 보란 듯이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내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자"라며 구척장신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발라드림 서기는 웃음기 싹 뺀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독기 가득한 발라드림의 플레이는 경기를 압도했고 이는 첫 골로 이어졌다.

신입 정예원이 구척장신을 압박했고 압박 수비가 골로 이어진 것. 골때녀 키즈의 데뷔골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피지컬 열세로 밀릴 것이라 생각했던 발라드림, 그러나 발라드림은 수비에서도 구척장신에 밀리지 않고 대응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전반전은 1대 0으로 끝이 났다. 그런데 전반전 종료 순간 구척장신의 이현이가 공을 눈에 맞으며 부상을 당한 것.

퉁퉁 부은 눈을 한 이현이는 쉬라는 이영표 감독에게 "아니에요. 안 쉴 거예요. 눈이 쉰다고 낫는 게 아니잖아요"라며 경기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이런 주장이 있는데 이 경기 질 수가 없다"라며 구척장신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정예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민서의 어시스트를 정예원이 골로 연결시킨 것.

2대 0으로 발라드림이 앞선 가운데 구척장신은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악착같이 달렸다. 이에 허경희가 경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결국 2대 1로 만회골을 성공시킨 구척장신.

하지만 이후 추가골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급기야 전반전에서 눈 부상을 당했던 이현이는 복부에 볼을 맞으며 호흡 곤란을 일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거기에 발라드림의 신예 정예원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는 3대 1로 발라드림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이에 서기는 더 이상 후회가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는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우리. 팀원들이 다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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