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불쑥 쑥 찾아온 무더위에 밤잠 설치지는 않으셨나요.
오늘(21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23도로 기상 관측 이래 5월 중에 가장 높았고요, 체감 온도는 25도로 높은 습도 때문에 열대야 못지않은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그뿐 아니라 오늘 낮에도 30도를 넘어서면서 어제에 이어서 연일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서히 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다소 덥겠지만, 오늘보다는 한결 낫겠고 모레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남부는 오후까지 5~20mm의 비가 지나겠고요, 오늘 밤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곳곳에 쏟아지겠습니다.
또 새벽부터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내일 동쪽 지역은 동풍이 불어서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다가오는 토요일에 제주에는 새벽에 비가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