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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쟨 맨날 조금 투자한다는데, 조금이 얼마야?' 시원하게 알려드림

<앵커>

그렇군요. 아까 저는 조금 투자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제 투자 규모를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지만 다른 분들은 좀 어느 정도 투자하고 계신지 궁금하거든요.

<기자>

저는 코인으로 돈 많이 벌었다는 거는 매체 통해서만 들었고 주위에서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주위에서는 조금 투자했다고만 얘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너무 궁금했는데 조사 결과 대다수의 이용자는 50만 원 미만을 가지고 있는 소액 투자자였습니다.

작년 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등록계정은 중복포함 2천2만 개가 됐는데요.

개인 법인 이용자 다 합쳐서 97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 말 대비해서는 192만 명, 25% 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이 대부분이고, 법인은 171개에 그쳤습니다.

그럼 970만 명 정도면 우리나라 인구의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보면 전체 인구대비 20% 수준입니다.

즉, 5명 중 1명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가입을 한 건데요.

연령별로 보면 역시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30대가 강세입니다.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40대가 비슷한 비율인 27%로 그다음이었고, 20대 이하와 50대가 10%대 후반이고요.

60대 이상도 7%나 됐습니다.

방금 대부분은 50만 원 이하를 가지고 있는 소액투자자라고 했는데, 좀 목돈을 가진 투자자 비중도 상반기와 비교해서 늘었습니다.

1천만 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21만 명으로 12%, 6월 말과 비교하면 2% 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또, 큰손들 1억 원 넘게 가진 비중은 22만 명인 2.3%가 됐는데요.

상반기 1.3%에서 1%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그리고 자산가들이라 할 수 있는 10억 원 이상 보유자도 1만 200명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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