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은 손님이 상품을 사지 않고 보기만 했다는 이유로 가게 주인과 시비가 붙은 경험담을 온라인에 털어놨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시장에선 쳐다본 것도 죄'입니다.
[아니 가니까 소리 질렀지. (저희가 가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요?) 아니 살 것같이 해놓고 가시니까. (저희가 산다고 말했어요?) 내가 뭘 잘못했냐고, 아니 나 뭐 잘못했냐고.]
서울의 한 시장 주인과 손님 사이에 벌어진 실랑이입니다.
이 손님은 포장된 방울토마토를 발견하고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요.
그런데 집어 들어 살펴보니 싱싱하지 않은 듯해 팩을 다시 내려놓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가게 주인이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욕까지 하는 바람에 불쾌해진 손님이 항의하자 주인은 쳐다본 것도 죄라면서 안 살 거 같으면 얼른 가라며 계속 목소리를 높였다는데요.
손님이 5초밖에 안 봤다며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상주인은 5초고 10초고 짜증 나니까 얼른 가라며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손님은 시장이란 곳은 원래 물건 쳐다보면 무조건 사야 하는 데냐며, 해당 주인을 고발하려고 상인회에 연락했지만, 친절 교육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 무서워서 구경도 못 하겠네" "내가 이래서 재래시장을 끊었다" "앞으로 시장 갈 땐 선글라스 착용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