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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2타수 무안타…다저스는 연장 10회 역전승

에랄도 페르도모가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7회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헤랄도 페르도모가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7회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다저스는 오늘(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습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하고 8회 대타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으로 교체됐습니다.

1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대주자로 나와 타석에 서지 못했던 김혜성은 19일 에인절스전에 결장했고, 전날 애리조나와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8일 에인절스, 20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안타입니다.

시즌 타율은 전날 0.400에서 0.378(37타수 14안타)로 내려갔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잡힌 김혜성은 5회에는 삼진을 당했습니다.

4회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의 연속 2루타로 먼저 1점을 올린 다저스는 9회 1아웃 이후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이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아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애리조나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아웃 2루에서 코빈 캐롤이 스콧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폭발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패색이 짙어진 다저스는 10회 말 에드먼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고의 볼넷으로 1아웃 만루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스미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3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뽑았습니다.

5연패 위기에서 힘겹게 탈출한 다저스는 30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다저스는 내일 애리조나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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