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0일)밤 11시 50분쯤 전남 보성의 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생 10명이 집단으로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아이들이 가스에 중독됐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습니다.
소방은 수련원에 입소해 있던 중학생 10명이 두통과 오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받도록 했습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당일 가스 밸브 공사 이후에 남은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환기를 해서 자체적으로 조치가 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