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서 내일(21일)부터 닷새간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장미 개화가 진행되면서 축제 기간에는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한 장관을 한껏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붉고 노란 꽃잎이 활짝 피었습니다.
진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들이 울산대공원 장미원 곳곳에서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박은숙/경남 양산시 : 장미가 이렇게 여러 가지 색깔인 줄 몰랐고, 향도 너무 좋고 너무 힐링이 잘 된 것 같아요.]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1~25일까지 열립니다.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돼 축제 기간 절정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한택균/울산시설공단 : 지금 울산대공원 장미 개화율은 60% 정도, 6월 중순까지 이 장미들을 계속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초대형 장미 조형물과 불꽃 쇼, 레이저쇼와 국내 정상급 가수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됩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울산시는 강원권 관람객 유치를 위해 동해선과 중앙선을 활용한 철도 여행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김미경/울산시 관광과장 : 장미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벌써 접수가 마감된 노선도 있습니다.]
봄의 끝자락을 수놓을 5월의 장미, 도심 속 장미 정원에서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