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에서 시장과 쪽방촌을 방문하고, 강남 일대 유세에서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사흘째 광주 행보를 이어가며 기존 보수와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수도권에서 집중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오늘(20일) 오전에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문화 예술인들과 만나 예술분야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수요에 맞게 박물관, 미술관의 분관을 설치하고 청년 예술인 공연 참여를 지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가가 재정을 투입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문화예술을 창단하고 진흥을 지원하는 것, 이것은 대통령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강서구의 남부골목시장과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 뒤, 서초·송파·강동구, 경기 하남시 등 한강 남부를 중심으로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고,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사흘째 광주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계엄 사태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꾸준히 제기되는 범보수 단일화 문제를 놓고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의 경우 구태처럼 보일 거라 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는 광주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전남대에서 대학생들과 학식 먹기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