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퇴임'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지 넉 달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82세'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입니다.

지난 1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82세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최근 뼈까지 암이 전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변인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 배뇨 관련 증상이 악화해 받은 검사에서 결절이 발견됐고, 암세포가 뼈까지 퍼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만 78살에 대통령직에 오른 바이든은 재임 기간 내내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는데요.

급기야 지난해 대선 TV토론에서 엉뚱한 답변을 하고 멍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 결국 재선 도전을 포기했고, 백악관을 떠난 뒤엔 공식 행사 참석을 최소화하며 지냈습니다.

이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슬프다고 말하면서 바이든의 회복을 빌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퇴임 4개월 만에 이게 무슨 날벼락" "그간 건강 악화설이 괜히 돈 게 아니었네" "재선 포기가 최선이었네, 인생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