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르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습니다.
수원FC는 오늘(18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수원FC는 선두 대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둬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승점 14를 쌓은 수원FC는 이날 FC서울(승점 18)에 진 대구FC(승점 11)를 꼴찌로 끌어 내리는 한편 제주 SK FC(승점 12)에도 앞서면서 10위로 점프했습니다.
대전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습니다.
승점 28에서 제자리걸음 하면서 전북 현대에 다득점에서 불과 1골 앞선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서울이 후반 2분 터진 둑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 0 '진땀승'을 따냈습니다.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에서 탈출한 서울(승점 18)은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면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한 가운데 대구(승점 11)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번 시즌 대구와 두 차례 대결(3대 2 승·1대 0 승)을 모두 이겼습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광주FC가 후반 막판 터진 박인혁의 '헤더 극장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광주(승점 22)는 5위로 올라섰고, 포항(승점 19)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