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소방 헬기가 상공을 돌며 불을 끄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오늘(18일) 회사 명의 사과문을 내고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든 분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복구와 주민 보호 등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겠다"며 "화재 원인을 파악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소방당국과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조속히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불이 난 광주공장은 하루 3만3천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오전 7시 11분 발생한 화재는 약 31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50분 초기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