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18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하루 먼저 5·18 민주묘지를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는 어제 종일 광주와 전남 유세에 집중한 데 이어, 오늘도 광주에 머물며 호남 민심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호남을 가리켜,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잘못하면 언제든 '징치', 즉 벌을 주는 곳이라면서, 앞으로는 '텃밭'이라 부르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아무 데나 갈면, 가만히 있는 텃밭입니까. 아니죠. 살아 있는 죽비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오전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하루 전날인 어제, 광주를 미리 찾아 5·18 국립묘지 참배했고,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붙잡혀 광주교도소에서 옥사한 박관현 열사의 묘역 앞에서는 울먹였습니다.
광주 5월의 정신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5월의 정신은 남을 미워하거나 공격하는 수단이 아니라 희생 위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어제 서울 성수와 홍대에서 집중 유세를 한 데 이어,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을 새로운 지점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하는데, 지금 저와 경쟁하는 후보들 중엔 그런 삶을 살아온 분이 딱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하 륭·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